돈절래

분류없음 2016.11.23 20:51

'돈 주워 올래' 라는 말 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가 살았다. 
그 말이 꼭 '돈절래'처럼 들렸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돈절래'라고 불렀다.

돈절래는 바보라서 홀어머니가 시키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어머니가 무심코 뱉은 '돈이나 주워와라'는 말을 듣고는 
진짜로 돈을 주우러 집을 나갔다.

집을 나가 어느 주막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연명하다가 
우연히 큰 돈을 주워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 돈절래 동네 사람들은 모두 
'돈절래 돈절래' 하면서 돌아다녔다고 한다.

말이 씨가 된다.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말의 씨를 나에게 들려주고 싶다.




Posted by 스카이4